고민상담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는데 살짝 걱정됩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중에 저출산 관련 말씀을 하셨었는데, 제 의견은 교수님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예전에는 지금보다 인구가 더 적었는데 별 일 없었다’ 라던가, ‘사람이 줄면 국민연금 낼 사람이 적어진다? 그럼 안받으면 된다. 아니면 더 내고 덜 받던가’라는 말씀을 하셨었는데요.교수님께서 수업중 이에 대한 반박을 받으셨지만 수업 당시에는 반박을 하지 않았고, 수업이 끝난 이후 메일을 보냈습니다.물론 예의있게 적었고, 자료 출처까지 다 표기하며 최대한 논리적으로 작성했습니다.내용은 대충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저는 이러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다르게 생각합니다‘ 였습니다.
괜한 짓이었을까요? 그저 제 생각을 적어보고 싶을 뿐이었는데 공격으로 받아들이실까 살짝 걱정되네요..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생각 보다 교수님들은 바뿌셔서 학생들의 이메일에 일일이 답장을 할 시간이 없으 십니다. 더군 다나 충분히 본인의 생각과 다르면 의견을 보낸 수도 있으니까요. 생각이 관대 하신 교수님이라면 아마도 장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저는 좋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대학시절 교수님과 의견이
다르면 얘기하여 더 명확히 알려고 했었습니다. 대학은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움의 장소지만 더 나아가서 스스로 연구해서 학습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과 자연스러운 토론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상하향식 관계 때문에 그러한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적어도 대학만큼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연구하고 축척한 정보를 얘기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더 오래 연구했던 교수님을 통해서 정보를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교수님께서도 학생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대학에서는 선생과 학생이 상호 존중을 하며 가르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전 좋은 행동이라 봅니다. 다만 교수님의 성향이 어떨지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