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타지로 시집 온 건 외로운게 맞는거죠?

지방에서 서울로 시집왔는데..

휴가 내서 가기 어려운 직업이기도 하고 내려가는 대중교통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일하는데

부모님이랑도 자주 연락도 안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서러운 건 어쩔 수 없나봐요

어차피 못 내려가니까 저는 일하는데 남편은 서울이 본가라 본인 가족들 만나러 가고 저는 혼자 있네요

저만 혼자 있고 집도 못가는데 남편만 할 거 다하고 가족들도 만나고 괜히 얄밉기도하고 밉기도 하고 서운하네요

이런 감정 당연한 건가요?

남편은 너가 같이 친정 가자했으면 당연히 갔을거라고 너가 일한다해서 안간건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해서 기분 상했네요 제가 안가고싶어서 안간걸까요

솔직히 결혼 잘 못 했다는 생각만 들어요

남자쪽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남녀갈라치기 그런 거 아님X) 신혼 초에는 다들 이런 문제로 싸울 수 있나요

그래도 제가 서울 올라왔으니 결혼할 수 있었던건데 (내 덕분에 결혼했다 이런 의미 아님 어느정도 내 희생이 있었다를 이해주기 바라는 마음입니다ㅜ) 제 본가가 여기가 아닌데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게 너무 서운해서 여기에라도 글 올려봐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편이 먼저 가자고 제안을했어야지 배려가없네요

    일한다고해도 하지말고 가자고해야지 그렇게 부인말을잘듣는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잘못된것같아요

  • 외로운건 맞습니다. 남편이 군인아라서 또 남편이 발령 받아서 이사를 가는경우 연고지가 아니라 많이 외롭고 쓸쓸할수 있습니다. 그럴땐 맘카페에 가입하거나 지역 운동단체에 가입하거나 함으로써 좀 해소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용!!!

  • 동호회나 모임같은거 들어가세요

    타지에서 생활 절대 못버팁니다

    우울증 걸려요

    제 친구도 그랬어요

    가서 여사친이든 남사친이든 만나세요

    남편놈은 이기적이네요

  • 서울로 희생해서 와주었더니 남편 녀석은 눈치가 실종되었네요

    혼자 시댁 가면서 아내 눈빛도 안 읽다니 대단한 심장이네요

    타지 생활은 원래 눈물 젖은 빵인데 남편이 소금가지 뿌린 꼴리예요

    "같이 가자 했으면 갔지"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핑계예요

    남편은 아내의 영혼이 가출한 걸 모르는 AI 로봇 같아요

    당장 남편 가방 숨기고 독수공방의 매운맛을 보여줘야 정신차려요

  • 예, 개인적으로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시집을 와서 생활을 하는 것은

    전혀 새로운 생활권으로 오는 것이기에

    타지로 오는 것이고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외롭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