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시기 자산 보호 수단으로 가상화폐가 주목받는 이유와 한계는 무엇인가요?
전시 상황에서 가상화폐가 통화 안전장치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익명성 때문뿐인가요?
중앙은행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실제 분쟁 지역에서의 활용 사례와 유동성 위험 요인을 비교해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전쟁시기 자산 보호 수단으로 가상화폐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단 가상화폐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거래가 되며 가치가 보존이 됩니다.
그래서 전쟁시에도 주목을 받지만
반대로 실물이 없고 가치의 변동성이 크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정부는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은행 시스템을 동결하거나, 자금 인출 및 해외 송금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자본 통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법정 화폐는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의 자산이 묶이거나 가치가 급락할 위험이 큽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특정 국가나 중앙은행의 통제 없이 P2P 방식으로 거래됩니다. 이는 정부의 자본 통제로부터 자유롭게 자산을 이동시키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물리적인 현금이나 금과 달리 가상화폐는 인터넷 연결만 있다면 전 세계 어디로든 빠르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난민들이 국경을 넘을 때 자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가상화폐는 국가와 금융기관의 통제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이 직접 보관하고 이전할 수 있어 위기 상황이나 기존 자산 시스템이 불안정할 때 자산 보호 수단으로 주목받습니다. 그러나 해킹, 거래소 파산, 변동성, 미흡한 법적 보호 등으로 실제 손실 위험이 크고, 투자자 보호 체계가 여전히 불완전하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가상화폐의 탈중앙화적 성격으로 인해 전시 상황에서 만에 하나라도 금융기관이 공격을 받더라도 가상화폐는 거래가 가능합니다.
또한 가상화폐는 특정 국가의 전시 상황에서도 그 실질적인 가치가 상대적으로 잘 보호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국가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그 국가의 주식이 급락할 것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해당 국가에서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는 그 자체로 시세 변동성이 높고 위험한 자산이라는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합니다.
주식은 해당 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증권이기 때문에 실체가 있지만, 가상화폐는 실체가 없으며 무분별하게 발행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전쟁 상황에서 가상자산이 자금지원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오히려 최근엔 전쟁이 발생하면 가상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자산 보호 수단의 역할을 못한다고 보는 관점이 지배적입니다. 전쟁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가 금지되거나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지기도 하고, 국제 정세가 불안정해지면 불안전자산의 대표격인 가상화폐의 가치도 하락하기 때문에 자산 보호수단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