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과 아침 사이에 3에서 4kg 차이가 나고 발등까지 아프다면 단순한 체질적 부종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원인을 찾아야 하는 수준입니다.
내과를 먼저 가시는 게 맞습니다. 다리 부종의 원인은 심장, 콩팥, 갑상선, 간, 정맥 순환 등 여러 쪽에 걸쳐 있어서, 내과에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로 먼저 원인을 추려내는 게 순서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전신 부종과 체중 변동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고, 콩팥 기능 이상도 다리 부종으로 나타납니다.
검사 후 혈관 문제가 의심되면 그때 혈관외과나 순환기내과로 연결됩니다. 처음부터 혈관 쪽으로 가시면 다른 원인을 놓칠 수 있어서, 내과 먼저가 효율적입니다.
지금 당장 병원에 바로 가셔야 하는 신호도 말씀드립니다. 숨이 차거나 누웠을 때 숨쉬기 힘들거나, 한쪽 다리만 갑자기 심하게 붓고 빨개지고 아프다면 지체하지 마세요. 전자는 심부전, 후자는 심부정맥혈전증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