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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인베스트 [부동산 시리즈] 부동산 대토론회 이후 정책 방향, 세제·금융·공급 3트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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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경제전문가


안녕하세요,

금융 계획을 세우고 자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세움인베스트입니다.

지난 7월 23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예정된 100분을 훌쩍 넘겨 193분간 진행됐고, 그 자리에서만 28개의 질문과 과제가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지금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이 대토론회 이후 예상되는 정책 방향과, 그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엔 조금 더 분명해진 것들

대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 중, 상대적으로 방향성이 뚜렷해진 부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 '보유세 강화'에 대한 공감대

대통령은 "국민이 보유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동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강화 방향 자체에는 공감대가 있지만 구체적인 강화 수위와 차등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느 정도로, 누구를 대상으로'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 종부세 과세 기준의 전환

종합부동산세의 부과 기준이 '보유 주택 수' 중심에서 '합산가액' 중심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이는 다주택보다 고가 한 채를 선호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되는데요.

주택 수만 보던 방식에서 자산 가치 총합을 보는 방식으로, 과세의 잣대 자체가 바뀌는 셈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정책 3트랙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토론회 이후 흐름을 보면 세제·금융·공급 세 갈래에서 변화가 예상됩니다.

· 세제 트랙

종부세 세율·과세표준 조정,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의 실거주 중심 재편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금융 트랙

비거주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전세대출 보증 범위를 '전방위'에서 '명백한 투기'로 한정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히는 한편, 청년·무주택자에게는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공급 트랙

수도권 착공 물량 회복, 정비사업 병목 해소, 비아파트 공급 회복까지 공급 측면의 과제도 함께 다뤄지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흐름입니다.

[세제 강화] + [금융 선별] + [공급 회복] = 이번 대토론회 이후 예상되는 정책의 큰 그림

숫자로 보는 지금의 시장 신호

정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지금 시장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 서울 매매·전세 동반 상승

올해 누적 기준 서울 매매는 5.74%, 전세는 5.72% 상승했습니다.

거의 같은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건, 투기적 거품이라기보다 실제 공급 부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청약 경쟁 심화

4월 서초동 분양 1순위 일반공급 경쟁률은 무려 1099대 1에 달했습니다.

· 지역별 온도 차

지방 아파트는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화성 동탄의 상승률은 0.73%에서 0.25%로 꺾였습니다.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온도차가 뚜렷한 셈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같은 정책이라도 처한 상황에 따라 체감은 전혀 다릅니다.

대상별로 짚어보겠습니다.

· 무주택자

대출 규제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청약과 매수를 병행하는 전략을 함께 검토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1주택 실거주자

현재로선 가장 안전한 포지션에 가깝습니다.

다만 거주 이력을 꾸준히 관리해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1주택 비거주자

세제와 금융, 양쪽에서 겨냥받는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거주로 전환할지, 정리할지를 미리 검토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 다주택자

과세 기준이 합산가액 중심으로 바뀌면서 중저가 포트폴리오의 상대적 이점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합산가액 기준으로 보유 자산을 다시 계산해 보시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 대토론회에서 방향성이 분명해진 부분은

'보유세 강화'에 대한 공감대와 '종부세 과세 기준의 합산가액 전환'입니다.

반면 세제·금융·공급 3트랙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예상되는 전망 단계이며,

앞으로 세부 방안이 어떻게 다듬어지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부동산은 결국 숫자로만 판단할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삶이 담기는 공간입니다.

정책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일희일비하기보다,

내가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냉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플랜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상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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