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에서 약과 식품으로 나누는 3가지 기준이 뭔가요?
약은 독성을 갖고있기에 해외의 전문의료인들은 가능하면 장기복용하는 것을 잘 권장하지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유독 한국은 약(피임약 같은)들을 보약처럼 안내하고 장기복용을 권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약과 식품을 구분하는 3가지에 대해서는 한번 살펴보아야합니다.
1) 안전성: 약과 식품에서의 안전성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약의 경우 어느 정도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섭취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약제가 있습니다. 식품은 절대 안됩니다. 근본적으로 식품에서 부작용이 있다. 용납이 안됩니다.
2) 기능성: 약은 무조건 기능을 제공해야합니다. 그러나 식품은 기능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그 효과가 극히 미약합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예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건강기능식품도 "감기 치료"라고 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할 수도 있음(may)라고 표현합니다. 즉, 그 효과가 미비하다는 것으 의미합니다.
3) 맛(관능): 식품의 주요 기능 중에 하나는 맛 입니다. 그러나, 약은 이 부분이 간과되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식품은 약을 제외한 입으로 먹는 모든 것을 의미하나 약은 입 외에도 주사, 스티커(파스) 등도 포함되어 그 범위가 넓습니다.
일반 소비자가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 약을 구매하면 그 안에 설명서가 있고, 그 설명서의 대부분은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피임약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장기복용을 하더라도 반드시 부작용 등에 대해서 꼭 인지하고 있어야합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FDA는 목적(질병 치료 vs. 영양 보충), 성분(활성 약물 vs. 일반 식품 성분), 규제 수준(임상 시험 필요 여부)을 기준으로 약과 식품을 구분합니다. 한국에서 일부 약물이 보편적으로 권장되는 것은 의료 접근성, 제도 차이, 대중 인식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