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짧아지고 쌀쌀해지면 마음도 같이 허전해지기 쉬운 계절이죠. 몸과 마음 둘 다 챙길 수 있는 준비를 몇 가지 나눠 볼게요.
첫째, 생활 준비입니다. 두꺼운 이불과 겨울옷을 미리 꺼내 세탁해 두고, 보일러를 한번 시운전해 보세요. 창문 틈 바람막이나 문풍지를 붙여 두면 난방비도 아낄 수 있고, 가습기 청소도 미리 해 두면 건조한 겨울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건강 준비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챙기고, 해가 짧아지는 만큼 낮에 30분이라도 햇볕을 쬐며 걷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일조량이 줄면 기분이 가라앉기 쉬워서 낮 산책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허전함을 채울 겨울 취미를 하나 정해 보세요. 뜨개질, 퍼즐, 책 한 권 읽기, 따뜻한 차 모으기처럼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동네 문화센터 강좌를 등록하면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도 생깁니다.
그리고 연말이 오기 전에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에게 먼저 안부를 전해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같은 허전함을 느끼고 있어서, 짧은 연락 한 통이 서로에게 따뜻한 겨울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