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빨래를 널 때 햇빛을 받으면 더 빨리 마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빨래를 널 때 햇빛을 받으면 더 빨리 마르고, 바람이 불어도 마찬가지 인데요 이 현상을 증발과 분자 간 인력의 화학적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빨래가 햇빛을 받을 때나 바람이 불 때 더 빨리 마르는 현상은 물 분자의 증발과 관련된 에너지 변화 및 분자 간 인력의 끊어짐 때문인데요, 물은 수소 결합으로 강하게 결합된 극성 분자이므로, 액체 상태에서 증발하려면 이 결합을 끊어야 합니다. 즉, 물 분자가 증발하려면 주변 분자들로부터 수소 결합을 끊을 만큼의 에너지를 얻어야 하는데, 햇빛은 이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열에너지가 증가로 인해 물 분자 운동이 빨라지고 수소 결합이 끊어질 확률 증가하여 기체 상태로 증발하는 것이며, 따라서 햇빛을 받을수록 더 많은 분자가 결합을 끊고 공기 중으로 탈출하여 건조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한 증발이 일어나는 표면 근처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물 분자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 수증기가 포화된 얇은 층이 형성되며 이 층은 일종의 습한 막으로 작용하여, 더 이상 물이 증발하지 않게 방해합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면 이 포화된 공기층이 계속 제거되고, 그 자리에 건조한 공기가 새로 공급됩니다. 그 결과, 물 분자는 농도 구배에 의해 다시 기체 상태로 확산될 수 있게 되어, 증발 속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햇빛이나 바람이 불면 수분이 더 빠르게 증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빨래등이 더 빠르게 마르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