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을 유심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소화 시설이 아주 잘 갖춰져 있답니다. 우리가 매일 타는 전동차 안에는 객실 양쪽 끝이나 좌석 아래에 휴대용 소화기가 항상 비치되어 있어요. 그래서 비상시에 누구나 바로 꺼내서 쓸 수 있죠.
역사 안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더 많아요. 승강장 기둥마다 소화기가 놓여 있고, 벽면에는 호스가 들어있는 옥내 소화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천장에는 불이 나면 자동으로 물을 뿌려주는 스프링클러나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제연 설비도 작동하고요.
무엇보다 연기 때문에 숨쉬기 힘든 상황을 대비해서 승강장 곳곳에 방독면이나 마스크가 든 구호용품 보관함도 마련되어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 근처에 소화기가 어디 있는지 눈으로 가볍게 확인해두는 습관을 들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