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혁당 사건'에 대해 알려주세요.
인혁당 사건과 관련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고문 후유증으로 한 쪽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는 그는 먼저 간 동지들을 추모하고, 열사들을 위해 제를 올리는 일을 하시는 박중기님의 기사였는데요.
인혁당 사건이 어떤 사건이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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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사건은 두차례 걸쳐 일어났습니다. 1차 인혁당 사건(1964)은 1964년 8월 14일 김형욱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북괴의 지령을 받고 대규모 지하 조직으로 국가 변란을 획책한 인민혁명당 사건을 적발, 일당 57명 중 도예종 등 41명을 구속하고 16명을 수배 중에 있다."고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중앙정보부는 이들이 국가 변란을 기도했다고 발표했지만 많은 피고인들이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차 인혁당 사건은 1차 사건이 있은 후 10년 흐른 뒤 1974년 4월 발생했습니다.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 이후 박정희 정부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커지자 유신 반대 운동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중앙정보부는 민청학련 사건의 배후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가 있다고 발표하고 1974년 7월 비상보통군법회의는 서도원, 도예종 등 8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1975년 4월 8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된 후 1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 사건들은 이후 재심을 통해 많은 부분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관련자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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