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는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길거리와 같은 실외 공간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지만, 흡연구역으로 지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는 실내 금연구역이 약 24만 개, 광장, 공원 등의 실외 금연구역이 1만7천 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특정 거리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흡연구역은 적게 지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 내 도심 흡연 구역은 40여 개 뿐입니다. 이로 인해 흡연자들은 보행 중에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행흡연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 금연구역이 아닌 실외에서 흡연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일본의 경우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흡연부스와 흡연구역이 적고, 금연구역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갈 곳 없는 흡연자들의 보행흡연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