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고려는 몽골의 속국이었나요? 속령이었나요?
고려와 원나라와의 관계는 관점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한국 사학계와 세계 역사가들의 견해는 다르다던데,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두 나라의 관계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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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고려는 몽골에 항전하는 것을 포기하고 강화를 통해 개경환도(1270)를 하게 되는데 그 이후 원나라의 사위국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관제는 격하되었기 때문에 속국이라 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속령으로 보는 것이 맞긴 합니다.
1259년 강화 이후 고려와 몽골의 관계는 부마국입니다. 몽골 황실과 통혼을 통해 정치적 기반을 강화했지만 몽골의 내정 간섭은 지속되었습니다. 결국 고려는 몽골의 봉신국으로서 90년 가까이 지배를 받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원나라는 상당한 힘을 가진 국가였습니다. 13세기 몽골지역을 통일하고 이어서 중국 본토를 공격하여 정복하고, 서방세계 까지 공포에 떨게했던 대제국을 세웠던 국가였습니다. 그런 원나라가 고려도 공격하여 무릎을 꿇리게 되는데 이후 80년이 넘는 기간을 원나라의 내정간섭을 받게 되죠. 이는 공민왕의 개혁기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고려는 제후국으로서 몽골의 내정간섭을 받게 되고, 왕실끼리의 결혼으로 인하여 왕자들은 몽골로 보내져서 생활하고 교육을 받으며 깊숙히 몽골화 되었죠.
이런 것들을 보아사 속국으로서 존재했다고 볼 수 있으며, 상당한 몽골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