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의 연봉은 보통 ‘협의 가능한 범위’로 적는 경우가 많아서, 면접에서 경력이나 역량을 보고 조정하는 일이 아주 드물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고에 금액을 딱 정해 놓고 면접에서 이유 없이 낮추는 것은 지원자를 끌어들인 뒤 깎는 방식일 수 있어서 경계하는 것이 맞습니다.
결정하기 전에 ‘공고보다 낮게 제시한 구체적인 이유’와 ‘수습 기간 후 인상 조건이 있는지’를 메일이나 문자로 물어보세요. ‘투자한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몇 개월 뒤 공고 연봉으로 올려 주겠다는 조건을 근로계약서에 명시해 달라고 요청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요청에 얼버무리거나 답을 피한다면 입사 후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비교해 보시고, 입사하기로 한다면 최종 연봉과 조건이 적힌 근로계약서를 반드시 출근 전에 받아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