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후회된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하루가 즐거웠다가도 저녁이 되거나 혼자가 되면 너무 신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까분거 같고 이상하게 행동한 거 같고 그냥 모든게 후회돼요..

또한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면 현타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려 노력 하는데 귀차니즘 + 게으름 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다들 귀찮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ㅠㅠ

혹은 하루가 후회될때 그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늘 하루가 후회되는 하루를 보냈다고 느껴질 때 기분이 다운되고 약간의 의기소침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그것도 인생공부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돌리고 밝아올 내일을 위해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시간시간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어찌 내가 마음먹은대로 계획대로 되겠습니까. 내가 오늘 보낸 헛된 하루는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라는 말을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본인이 의도한 후회는 후회라기보다는 삶의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후회라도 내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고 과정이 충실했다면 그걸로 저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어찌 됐든 후회라는 감정이 든다면 털어버리고 새 각오를 먹는 편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연연하거나 감정을 소비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더라구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장해야 좋은 일도 생기고 기회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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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기분이 좋아서 에너지가 넘쳤던 순간들이 저녁에 '이불킥'으로 돌아오는 그 기분, 정말 공감돼요. 특히 하루를 알차게 쓰지 못했다는 자책까지 더해지면 마음이 참 무겁죠.

    ​하지만 이건 질문자님이 그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에요. 이런 마음을 조금 더 건강하게 다독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1. '까분 것 같은' 나를 위한 마음 정리

    ​신나서 행동한 것이 남들에게는 오히려 에너제틱하고 밝은 모습으로 비춰졌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후회가 밀려온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 '감정 일기'로 털어내기: 머릿속에서 괴로움이 맴돌 때는 글로 적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늘 이런 행동을 해서 민망했다"라고 적고, 그 옆에 "하지만 당시 나는 즐거웠고, 악의는 없었다"라고 마침표를 찍어주세요.

    • 3인칭 시점으로 바라보기: 친구가 질문자님처럼 행동했다면 "너 진짜 이상했어"라고 말할까요, 아니면 "너 오늘 기분 좋아 보여서 나도 좋았어"라고 할까요?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한 친구가 되어주세요.

    ​2. 귀차니즘과 게으름을 이기는 '아주 작은 시작'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몸을 더 무겁게 만들곤 합니다. 그럴 땐 목표의 단위를 '모래알'만큼 줄여보세요.

    • 5초 법칙: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귀찮을 때, 머릿속으로 5, 4, 3, 2, 1을 세고 바로 몸을 일으키는 거예요.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딱 5분만 하기: "오늘 공부 다 하기"가 아니라 "책상에 앉아서 책 딱 한 페이지만 읽기" 혹은 "설거지 딱 3개만 하기"처럼 아주 쉬운 목표를 세우세요. 일단 시작하면 뇌는 '이미 시작했으니 조금 더 해볼까?'라는 모드로 바뀝니다.

    ​3. 무의미한 하루에 대한 처방전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 날도 사실은 질문자님의 몸과 마음이 '휴식'을 선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 '해낸 일' 리스트 작성: "오늘 공부 안 했어"라고 자책하기보다, "오늘 제때 일어났고, 밥도 챙겨 먹었고, 이렇게 내 감정을 돌아보며 질문도 남겼어"라며 이미 해낸 작은 일들에 집중해 보세요.

    • 루틴 하나만 지키기: 하루 전체를 의미 있게 보내기 힘들다면, 자기 전 '10분 스트레칭'이나 '물 한 잔 마시기'처럼 아주 사소한 루틴 하나만 성공해도 "오늘 하루 나쁘지 않았어"라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후회되는 감정은 질문자님이 성장하고 싶다는 신호예요. 오늘 밤은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오늘 하루도 애썼다"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 그럴때 심리관련 영상을 찾아서 공부해요

    내가 왜 이런 감정이 들었고 후회를 하는지 모르니까 힘든 거 잖아요! 그걸 알게 되면 좀 후련하고 다음엔 이렇게 저렇게 보완해야겠다가 되더라구요 힘내세요!

  • 저는 하고나서 후회를 하고 또 그 후회가 꽤 오래가서 생각이 많아지는 편이에요 그래도 이미 벌어진거 어쩔수 없지 하며 넘기려는데 말만 쉽지 막상 하려니까 잘 안되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마음속에 담아두는 편이에요

  • 지나간 일에 너무 매여있어봐야 본인 마음만 상하는 법이지요. 나도 젊을적엔 밤마다 이불을 뻥뻥 걷어차고 그랬는데 다 사람 사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럴때는 그냥 허허 웃으며 내일은 좀 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상책입니다. 게으름 피우는것도 가끔은 몸이 쉬어가는 신호니까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털어버리시구랴. 오늘 못한건 내일 하면 되는 일입니다.

  • 뭐 운동이나 명상 이런거 도움 안되더군요. 가장 좋은것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덤덤하개 그랬구나~ 하면서 인정하는거에요. 실제로 그런 마음가짐을 해보면 굉장히 신선하게 마음이 편해집니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