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나온 정황만 보면 북한산 지뢰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다만 북한이 이번에 일부러 우리 장병을 노리고 매설한 지뢰인지까지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주변에서 북한군 지뢰가 추가로 발견됐고 단순히 오래된 지뢰가 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나오고 있어서 유실설은 점점 가능성이 낮아지는 상황이고요.
결국 ‘북한산 지뢰’와 ‘의도적인 대남 도발’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하고 있다고 해서 남북 간 긴장이 무조건 낮아진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러시아 지원과 DMZ 군사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로서는 북한산 지뢰일 가능성은 높지만 의도적인 도발인지 여부는 조사 결과를 더 봐야 한다 정도가 가장 객관적인 판단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