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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는 614억6천만달러 흑자로, 사상 처음 600억달러를 넘어서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614억6천만달러 흑자로, 사상 처음 6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상품수지는 627억5천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4% 급증했습니다.
반도체와 SSD 등 정보기술 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흑자를 이끌었답니다.

이러면 전국민의 경제형편이 나아져야 할텐데, 실제 국민생활은 더욱 어려워져 격차만 커지는 것 같을까아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지선 경제전문가입니다.

    수출은 사상 최대인데 국민들의 생활은 오히려 팍팍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수출이 잘되는 것과 가계의 형편이 좋아지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때문입니다. 이번 경상수지 흑자는 반도체와 SSD등 IT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 호황의 혜택은 해당 기업과 관련 산업에 집중되기 쉽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좋아져도 모든 국민의 월급이나 소득이 같은 비율로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가계는 식료품비, 주거비, 교육비, 대출이자처럼 매달 지출해야하는 비용의 영향을 직접 받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소득 증가 속도가 느리면 수출 호황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또 반도체처럼 일부 산업에 수출이 집중되면 다른 업종이나 자영업, 내수기업은 경기회복에서 소외될 수 있습니다. 2026년 3분기에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강했지만 민간소비는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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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경상수지가 늘어나더라도 이익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는 반면, 물가 상승과 주거비, 이자 부담 등으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형편은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전국민의 경제형편이 나아진다는 것은 사회주의다 라는 비판을 받게 됩니다

    한국은 이념잣대가 심하기 때문에 말이죠

    경제형편이 다들 좋아지려면 내수가 살아야 하는데 가계부채가 해소되야 합니다

    국가부채는 적고 가계부채가 높다는 것은 국가와 소수부자들만 배불르다볼수 있습니다

    격차가 커지는게 자본주의의 단점입니다 그러니 더 노력하고 더 일할수 밖에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성훈 경제전문가입니다.

    제가 아는 한도에서 간단히 말씀드려볼게요!

    ​국가 전체의 거시 지표는 환상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보통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과 골목 상권은 갈수록 냉랭해지는 원인은 구조적 착시와 양극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특정 첨단 산업(IT·반도체)의 쏠림 현상

    - 반도체 대기업과 일부 핵심 공급망은 역대급 실적과 흑자를 거두고 있지만, 이는 특정 첨단 제조업에 국한된 착시입니다.

    ​- 반도체 산업은 과거와 달리 자본 및 기술 집약형 산업이라 엄청난 매출을 거두더라도 대규모 고용 창출이나 일반 대중으로의 소득 분배 효과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반면 고용과 자영업 비중이 높은 전통 제조업, 건설업, 내수 서비스업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2. 낙수효과의 소멸

    ​- 과거에는 대기업과 수출이 잘되면 부품 하청업체, 공장 지대의 음식점, 지역 상권으로 온기가 퍼져나가는 낙수효과가 작동했습니다.

    ​- 하지만 현재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고용 창출이나 자영업 소비로 이어지기보다, AI 설비 도입, 해외 공장 증설,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으로 주로 들어갑니다.

    ​

    3.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에 따른 내수소비 위축

    - 그동안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비 부담이 가중되었고, 가계부채 부담으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나면서 소비할 수 있는 여력 자체가 크게 줄었습니다.

    ​- 가계가 소비를 줄이니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떨어지고, 이는 다시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4. 불황형 흑자 요소 및 총저축과 투자의 격차

    - 국내 기업과 가계가 미래 불안으로 인해 국내 소비나 투자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면, 수입(특히 원자재 및 소비재 수입)이 줄어들며 경상수지 흑자 폭이 착시처럼 커질 수 있습니다. - 즉, 내수 경기 악화로 수입이 억제되면서 생기는 체감 경기 부진형 흑자의 성격도 일부 섞여 있습니다.

    # 정리하면

    ​

    지금의 상황은 국가 대표팀(반도체·대기업)은 세계 대회를 휩쓸고 있는데, 동네 체육관(내수·가계)은 문을 닫고 있는 격입니다.

    ​거시 경제지표의 착시에 속지 않고, 이러한 수출 대기업의 거대한 흑자가 온기 있게 내수 시장, 임금 상승, 고용 안정, 자영업 복기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세밀한 정책적 재분배와 내수 활성화 방안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근 경제전문가입니다.

    언급하신대로 올해내내 역대최대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건 삼전닉스 반도체 수출의 힘이 맞습니다

    사실 삼전닉스가 역대급 수출이 잘 된다고 서민 개개인의 생활이 나아질 이유는 없을거 같습니다

    실제 국민 생활이랑 삼전닉스 돈 버는게 크게 영향이 없기 때문이죠

    대신 나라는 삼전닉스가 세금을 많이 내서 나라 살림 하는데 여유가 있고 그래서 민생지원금도 나오고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대외 경쟁력과 외화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수출 증가가 곧비로 국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수출 호조는 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 집중되어 있어 내수기업이나 자영업자사 체감하는 경기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상수지 흑자는 규모만으로 경제 전반의 호황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수출기업의 이익이 고용과 임금, 국내 투자로 확산되고 내수 회복까지 연결되어야 국민들이 실질적인 경기 개선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9월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팍팍한 이유는 경제 구조의 쏠림 현상 때문입니다. 이번 역대급 흑자는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반도체와 SSD 등 일부 정보기술 품목이 독식하다시피 이끌어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과거 전통 제조업에 비해 공장이 고도로 자동화되어 있어서 수출이 아무리 늘어나도 새로 고용하는 직원의 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결국 대기업들이 벌어들인 엄청난 외화가 보너스나 임금 인상, 대규모 국내 투자로 이어져 서민 경제로 흘러내려 오는 낙수효과가 사실상 단절된 상태입니다. 반면 우리 주변의 대다수 일반 국민들이 종사하는 내수 산업과 자영업,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차갑게 얼어붙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