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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빠귀92
초록지빠귀9223.04.14

시도때도 없이 사레가 잘들려요?

침을 삼키다가도 물을 먹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사레가 들려서 기침을 많이하고 오래해서 식당 같은데서 곤란할때가 많아요 코라나가 유행하는데 기침을 하면 사람들이 쳐다보는것 같아서요 친구들 말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다고 정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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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진기한올빼미129입니다.


    우리 목에는 두 개의 관이 있습니다. 공기가 통하는 기도, 음식물이 들어가는 식도 입니다. 당연히 기도는 폐로, 식도는 위로 이어 집니다. 이 두 개의 관 위에는 일종의 뚜껑 역할을 하는 '후두개'가 있어 음식물이 넘어오면 식도로, 공기는 기도로 보냅니다. 그런데 후두개가 미처 닫히기도 전에 음식물이 급하게 들어와 기도로 잘못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사레가 들린 것 입니다.


    사레와 노화가 관련이 있을까요? 통상 나이가 들면 근육이 자연적으로 줄어듭니다. 심하면 매년 1%씩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근육이 내는 힘인 근력이 약해지며, 식도 주변을 감싸고 있는 근육의 힘도 떨어집니다. 후두개도 마찬가지 입니다. 후두 입구를 덮고 있어 음식물이 후두와 기관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뚜껑모양의 연골성 구조물이 노화하는 것 입니다. 중년 이상이 사레가 자주 들리는 것은 후두개의 노화도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