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의 1등급과 2등급은 순수한 기계적 성능의 차이가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에 대한 차이에요. 가장 중요한 점은 1등급 제품의 판매 가격이 2등급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이에요. 동일 브랜드의 같은 용량 모델이라도 1등급이 2등급보다 보통 30만 원에서 많게는 70만 원까지 더 비싸게 책정돼요. 24시간 내내 켜두는 냉장고나 평소 에어컨 가동 시간이 매우 긴 가구라면 1등급이 장기적으로 유리해요. 반면에 에어컨 사용량이 많지 않고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가격 차이가 큰 1등급보다는 가성비 좋은 2등급 제품을 고르는 것이 훨씬 현명한 소비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