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퍼 가위는 언제 상용화되나요?
얼마 전 크리스퍼 가위로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노벨상까지 받았다는 유튜브영상도 봤는데, 이 크리스퍼 가위는 지금 어느 단계까지 발전됐고, 현재 상용화의 걸림돌은 무엇이며, 언제쯤 상용화가 될까요? 그리고 다 자란 성인한테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크리스퍼 가위의 상용화 시기는 기술의 발전 단계와 해당 국가의 규제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크리스퍼 가위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의 연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안전성과 효능 검증을 위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본다면 혈우병, 지중해 빈혈과 같은 일부 희귀 질환의 경우, 임상 시험 결과가 양호하여 상용화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암 치료와 같은 복잡한 질환의 경우, 안전성과 효능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각 국가마다 의료기기 및 의약품 승인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상용화 시기 또한 달라질 수 있습니다.
CRISPR-Cas9 유전자 가위 기술은 현재 연구 단계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먼저 윤리적인 문제로, 유전자 편집이 가져올 수 있는 사회적 영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오프-타겟 효과(의도하지 않은 부위의 DNA 절단)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CRISPR 기술은 주로 체외에서 세포나 배아에 적용되고 있으며, 성인에게 직접 사용하는 것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다만 일부 희귀 질환이나 유전병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암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상용화 시기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와 규제 환경 등을 고려할 때 5~10년 내에 제한적인 범위에서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란 박테리아의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개발한 유전자 편집 도구로, 유전자 가위를 DNA의 표적 부위로 안내해주는 가이드RNA 분자(크리스퍼)와, 표적 부위를 잘라내는 효소 단백질(캐스9)로 구성돼 되어 있습니다. 영국 의약품·의료기기규제안전관리국(MHRA)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겸상 적혈구 병과 베타-지중해빈혈 치료제 카스거비(Casgevy)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또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3세대 유전자 편집기술이며, 새로 개발된 4세대 유전자 가위는 프라임 에디터로, 연구자들이 원하는 대로 특정 염기서열을 제거할 뿐 아니라 그 자리에 다른 염기서열을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크리스퍼 가위는 현재까지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유전자 조작에 사용되고 있으며, 인간 유전자 조작 연구에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 유전자 조작 연구는 윤리적 문제가 많아 현재까지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상용화의 걸림돌 중 하나는 인간 유전자 조작의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기술적인 한계도 있습니다. 크리스퍼 가위는 DNA를 수정하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정확성과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존재합니다. 또한, 크리스퍼 가위를 사용한 유전자 조작이 생물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처리 방법도 고민해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크리스퍼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조작 기술이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