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낭만가득한옹이
에어프라이기 괜찮은걸로 추천 받고 싶은데요?
에어프라이기 하나 사려고 해요.
대체로 어떤 브랜드 제품을 가장 많이 사시나요?
기왕이면 적당한 가격대이길 바라면서 질문해보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노브랜드 또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추천합니다.
가격은 100,000만원이 넘지 않으면 잔고장이 없어 쓰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3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브랜드보다 먼저 정하실 것이 용량입니다. 이게 만족도를 제일 크게 가릅니다. 혼자나 둘이 드시면 4리터에서 5리터, 세 식구 이상이면 6리터에서 7리터가 편합니다. 통닭을 한 마리 통째로 넣으실 생각이면 7리터 이상을 보셔야 합니다. 작은 것을 사시면 재료를 겹쳐 넣게 되는데, 그러면 바람이 안 돌아서 골고루 안 익습니다.
그다음은 생김새입니다. 서랍처럼 쑥 빼는 바스켓형과 문을 여는 오븐형이 있습니다. 처음 쓰시는 거라면 바스켓형을 권합니다. 예열이 빠르고 통을 통째로 빼서 씻으면 되니 관리가 훨씬 편합니다. 오븐형은 여러 단을 한 번에 굽고 속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지만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청소가 번거롭습니다.
실제로 오래 쓰다 보면 만족을 가르는 것은 성능이 아니라 청소입니다. 바스켓과 안쪽 그릴판이 분리되는지, 식기세척기에 넣어도 되는지를 꼭 확인하세요. 에어프라이어 불만 중에 제일 많은 것이 코팅이 벗겨졌다는 것인데, 이건 쇠 집게로 긁는 습관에서 옵니다. 실리콘이나 나무 집게를 쓰시면 오래갑니다.
가격은 국내에서 파는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 제품이면 조리 성능은 충분합니다. 더 비싼 제품과의 차이는 굽는 실력보다 편의 기능 쪽입니다. 자동 메뉴 버튼이나 속이 보이는 창, 팬 소음 같은 것들이지요. 저가형은 팬 소리가 제법 크다는 점만 감안하시면 됩니다.
가족이 있으시면 서랍이 두 개 달린 제품도 한 번 보실 만합니다. 감자와 고기를 서로 다른 온도로 동시에 구울 수 있어 밥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대신 덩치가 커서 놓을 자리를 먼저 재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제품이든 뒤쪽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오니 벽에서 한 뼘 정도는 띄우고 쓰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쓰실 때 요령을 하나 알려드리면, 아무것도 넣지 않고 200도로 10분쯤 돌려 새 제품 냄새를 한 번 빼주세요. 그리고 종이호일을 쓰실 때는 구멍이 뚫린 전용 제품을 쓰셔야 합니다. 그냥 호일로 바닥을 다 덮으면 바람길이 막혀서 잘 안 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