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는 오른손을 내밀어 무기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오른손을 먼저 내밀어 잡는다는 것은 '내 주 무기에 쓰는 손을 비웠으니 공격할 뜻이 없다'는 신호로 읽히기 쉽습니다. 또한 위 아래로 흔드는 동작은 소매에 숨긴 단검을 떨어뜨리려는 의도였다고도 합니다. 이런 논리는 언제나 싸움이 있었던 고대, 중세 시대의 합리적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가장 오래된 악수 묘사는 기원전 9세기 아시리아 왕과 바빌로니아 통치자의 회합 부조에서 악수 장면을 찾아 볼 수 있으며, 기원전 5세기 그리스 부조, 장례 비석 등에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일부 학자들은 같은 장면을 '평화, 맹세, 조약, 신뢰의 상징'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