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걱정 해야하나요 안해도돼나요..
여자친구 저번생리가 3월18일이였습니다. 4월 5일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하였고, 4월 15 17 18일에 관계를 하였습니다. 18일에 관계 후 바로 사후피임약을 복용을 하였는데 얼마 지나지않아 22일에 생리가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4월 26일에 생리가 끝이났습니다.생리가 항상 불규칙적이라 언제할지는 모릅니다. 다만 건강 어플로 보았을때 다음 생리는 5월 26~6월 1일 입니다. 그리고 4월 28일 오늘 콘돔없이 관계를 하고 질외사정을 하였습니다. 사정 바로 직전에 빼서 쿠퍼액이랑 이미 같이 정액이 조금은 들어갔을거같다는것을 고려하려고합니다. 생리 끝나고 2일후에 이런상황이라면 걱정을 해야할까요 안해도될까요 알려주세요 저 큰일나는건가요 큰 걱정 안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상황을 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0%는 아닙니다.여친되는 분이 4월 22일에 생리를 시작하고 26일에 끝났다면, 28일은 생리 종료 후 약 2일째로, 일반적으로는 배란기 이전이라 임신 가능성이 낮은 시기입니다.
게다가 질외사정을 했고, 사정 전에 콘돔 없이 삽입되었다고 하더라도 정액의 양이 많지 않았다면 임신 확률은 낮죠
하지만 쿠퍼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진 않습니다.
이미 두 차례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상태이고, 이번에는 배란기와 거리가 있어 추가 복용은 권장되지 않아요. 사후피임약을 자주 복용하면 여성의 호르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장기적 방법(예: 콘돔, 사전(경구) 피임약)을 고민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이 느끼는 성기 옆의 욱신거림이나 간지러움은 성병의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찰이나 위생 문제, 단순 피부염, 또는 일시적인 감염 등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병(예: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 등)은 초기에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며, 상대가 감염 상태였다면 증상이 며칠 내에 나타날 수 있어요
관계 후 하루 만에 증상이 생겼다면 아직 명확하게 판단하기는 이르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비뇨기과나 피부과에서 성병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자친구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함께 검토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사후피임약은 예상치 못한 피임 실패 상황에서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입니다. 사후피임약 복용 후에 생리가 시작됐다면, 이는 대체로 약이 효과적으로 작용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후피임약은 일시적으로 생리 주기와 같은 호르몬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기가 불규칙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후피임약을 연달아 복용하게 되면 이런 변화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자친구분이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생리를 했다는 것은 사후피임약의 영향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번 4월 28일에 콘돔 없이 관계를 하셨고, 질외사정을 하셨더라도, 질외사정만으로는 완벽한 피임법이 되지 않습니다. 소량이지만 쿠퍼액에도 정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다만, 생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관계 시점이 배란기와는 시기적으로 거리가 있는 점은 다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임의 성공 여부를 확신하기는 어렵기에, 만약 임신에 대한 걱정이 계속된다면 관계 후 2주 정도 지난 시점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면 신뢰도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