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평균적으로도 수많은 얼굴을 기억하지만, 모든 얼굴을 같은 강도로 저장하진 않습니다 . 그래서 비슷한 분위기, 헤어스타일, 체형, 옷차림만 보고 “아는 사람인가?” 하고 먼저 반응했다가, 가까이서 보고 전혀 다른 사람이면 민망한 상황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 얼굴 인식은 얼굴 자체뿐 아니라 목소리, 몸짓, 옷차림 같은 단서도 함께 쓰는데, 이 단서들이 순간적으로 겹치면 착각이 더 쉽게 생깁니다
얼굴 기억이 신기한 점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대략 수천 명 수준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고, 특히 친한 사람이나 자주 보는 사람의 얼굴을 더 선명하게 남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한두 번 스쳐 본 얼굴은 기억 속에서 쉽게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 아는 사람 같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꽤 자연스러운 뇌의 빠른 추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