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와 체감상 느끼는 운동의 강도가 다를 수 있나요? 또한 심박수가 높으면 건강에 좋지 않나요?
요즘 존2 운동이 유행한다고 하여 뛰면서 대화가 가능한 강도, 최고 심박수의 70%로 운동을 하기 위해 뛰었습니다. 심박수 130을 유지하려고 천천히 약한 강도로 뛰었는데 심박수를 확인해보니 160이더군요. 정말 1분 정도 약한 강도로 뛰었는데 이정도 심박수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심박수가 많이 나오는 사람이 있고 또 그 체감도 다르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개인에 따라 기본 심박수가 높을 수 있으며 체감 운동 강도와 심박수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초기에는 심박수가 급격히 오를 수 있고 심폐 지구력 수준이나 체력 상태, 스트레스, 신체 특성에 따라 심박수 반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심박수가 다른 사람보다 빠르게 오르는 사람이 있고 운동에 익숙하지 않거나 심폐 기능이 약한 경우에도 더 높은 심박수를 보일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초기 반응으로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이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려는 반응으로 몸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심박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체온, 탈수 등도 심박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는 더 높은 심박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운동 강도를 낮게 느껴도 심박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에 익숙하지 않거나 심폐 지구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경우 체감 강도와 실제 심박수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깅할 때 너무 빨리 뛰지 않고 매우 낮은 속도로 걷거나 가볍게 달리는 것부터 시작하시고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증가해보세요. 심박수 반응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을 강화하면 점차 안정화됩니다. 주 3~5회 정도 낮은 강도로 20~30분씩 유산소운동을 이어가면 점차 적응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가벼운 준비 운동으로 신체를 준비시키면 갑작스러운 심박수 증가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천천히 걷는 것으로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심박수가 많이 올라간다고 꼭 나쁜것은 아닙니다.내생각에 저강도 운동한다고 천천히 뛰더라도 심박수는 높은상태로 유지될수 있습니다.이때 특별히 불편한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실필요 없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