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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07.20

근친혼을 하면 왜 유전병이 발생하나요?

근친혼을 하면 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유전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사람만 그런가요 다른 동물도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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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근친혼을 하는 경우, 부모들이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식에게서 동일한 유전자가 중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유전적으로 이질적인 유전자 대신에 유전적으로 동일한 유전자가 자식에게서 두 배로 나타나게 되며, 이는 유전적으로 균형 잡힌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유전적으로 불균형한 상태가 되어, 유전병 발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에서도 근친교배가 유전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합성계 백조에서는 근친교배로 인한 유전적 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쥐에서는 근친교배로 인한 정신장애, 면역계 이상, 뇌졸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형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유사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아이를 가지면 유전병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근친혼을 하면 유전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유전적 다양성은 한 집단의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유전적 다양성이 높을수록 유전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발생하더라도 그 돌연변이가 다음 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반면 유전적 다양성이 낮을수록 유전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발생하더라도 그 돌연변이가 다음 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유전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부모들이 결혼하면 동일한 돌연변이를 갖는 경우가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근친혼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서로 다른 유전적 배경을 가진 부모가 결합되어 돌연변이의 노출이 상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근친혼을 하면 공통적인 돌연변이를 갖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병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근친혼으로 인해 동일한 유전자들이 계속해서 반복되기 때문에 특정 유전자의 조합이 불균형하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자로형 불균형(Allelic Imbalance)이라고 합니다. 자로형 불균형은 유전적 편협성을 증가시켜 유전병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근친혼을 하면 유전병이 발생될 확률이 현저하게 높게 되어서 좋지 않다고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돌연변이나 기형을 가지는 유전자는 열성인데요. 이런 열성유전자가 2개가 되면 무조건 발현되어서 돌연변이나 기형이 되는 것인데요. 근친혼을 하여서 아이가 태어날 경우 그 열성유전자를 가질 확률이 현저하게 높아서 기형이나 돌연변이가 태어날 확률이 매우 높게 되는 것입니다. 열성 유전자를 가진 사람끼리 근친혼을 할경우 지속적으로 열성유전자가 전달되고 그로 인해서 기형이나 돌연변이가 발생되어서 유전병이 발생될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