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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읗이히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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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있을 때 진통소염제 복용 궁금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심장에 스탠트를 박거나 해서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를 드시는 분이

감기나 근육통 등으로 진통소염제(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등)를 먹어도 단기간은 크게 상관없나요?

항혈소판제와 상호작용이 있고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곤 들었는데 실제론 같이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임상적으로 크게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요

실제로 심질환 약을 먹고 있어도 진통소염제 처방은 흔하게 이루어지는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심장 스텐트 후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등)을 복용하는 분에게 NSAIDs(이부프로펜·나프록센 등) 사용은 “단기간 가능하지만, 불필요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원칙” 정도 로 정리됩니다.

    핵심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출혈 위험

    아스피린 자체가 출혈 위험을 올리는데, NSAIDs도 위장관 출혈 위험을 올립니다. 둘을 함께 쓰면 위험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며칠 정도의 짧은 복용은 임상적으로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심혈관 사건 위험

    특히 이부프로펜은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효과를 일부 방해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프록센은 비교적 심혈관 위험이 덜하다고 평가되지만, 그래도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3. 실제 임상에서의 처방

    단기간(3~5일) 필요 시 처방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다음 조건을 고려해 조정합니다.

    • 가능하면 NSAIDs 대신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1차로 사용

    • NSAIDs가 꼭 필요하면 최소 용량·최단 기간

    • 위장관 보호 위해 PPI(에스오메프라졸 등) 병용하는 경우도 있음

    이부프로펜은 특히 아스피린 복용 2시간 후 또는 8시간 전에 탄력적으로 시간 간격을 두기도 함

    4. 언제는 피해야 하는가

    • 스텐트 시술 직후 몇 주~몇 달 사이

    • 심부전 악화 위험이 있는 경우

    • 위장관 출혈 이력이 있는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NSAIDs 사용을 더욱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정리

    단기 NSAIDs는 실제로 많이 사용되지만, 타이레놀 우선·NSAIDs 최소한이 기본입니다. 특히 이부프로펜은 아스피린 효과 간섭 가능성 때문에 더욱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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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에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더라도 감기나 근육통 등에 대하여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성분의 약물을 단기간 복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크게 상관 없습니다.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실질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의 상태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의는 필요하되 투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스피린 복용중에도 단기간 소염진통제 복용을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출혈의 위험이 크다고 보지는 않고 속쓰림 등의 위장장애가 있을 수는 있어서 위장약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지요. 물론 소염 진통제보다는 타이레놀을 드시는 것이 더 좋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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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아스피린과 진통소염제를 함께 복용시 위장 출혈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에 다른 계열의 진통제를 처방 받거나, 필요하다면 복용 기간은 최소화하고, 위장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