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삼겹살 오겹살은 해부학적으로 돼지 갈비 부근에서 뒷다리 전까지 동일한 복부 부위를 지칭합니다. 두 명칭을 결정짓는 기제는 도축 가공 과정에서 박피 여부입니다. 껍질을 제거하게 되면 삼겹살 진피와 표피층을 그대로 남겨두면 오겹살(미박 삼겹살)로 분류되어 유통이 됩니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두 부위는 껍질 유무에 따라 어느정도 구성 차이를 보입니다. 두드러지게 차이가 나는 영양 성분이 단백질(콜라겐)과 지방 함량입니다.
근육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대동소이하나 피부 조직에서 유래하는 콜라겐 함량과 그에 따른 에너지 밀도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겠습니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오겹살이 선호되는 이유가 껍질의 젤라틴 성분이 가열될 때 나타나는 독특한 저항감 때문입니다. 굽는 과정에서 껍질이 응축되며 발생하는 바삭함이 오직 오겹살에서만 느낄 수 있습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