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또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때에 부모는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저희 집 막내 자녀가 초등 6학년인데
자신 또래 집단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는 어떻게 아이를 위로해야 하고
어떤 지도를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또래와 어울리지 못함이 크다 라는 것은
아이의 기질적 부분에 문제가 있기 때문 입니다.
아이의 기질적 문제라 함은 아이의 기질 즉 성격 자체가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이 많고, 쑥스러움이 많고,
낯가림이 심하고, 내향적이고, 내성적인 성향이 짙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어려워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기질을 억지로 변화 시키려고 한다면 아이 자체는 스트레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성격을 변화 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조금 이나마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상황적 대처방법을 매일 밥상머리 교육 시간을 통해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각 상황에 적절한 제스처. 언어. 행동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아이의 마음을 평가하거나, 바로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힘들었겠다는 감정을 충분히 공감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친구를 만들게 하기보다는 아이의 성향을 존중하여 한두 명과의 편안한 관계부터 가지도록 도와 주세요. 보호자와의 안정적인 대화, 관심 분야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쌓는 것이 또래 관계의 밑바탕이 됩니다. 필요하다면 학교의 위클래스, 담임 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 또래 관계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지만, 먼저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게 중요해요. “너도 속상했겠다”라는 말로 위로해주면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인정해주면 아이는 안정감을 얻어요. 그 다음에는 억지로 친구를 만들라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를 통해 자연스럽게 또래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학교나 지역 활동에서 작은 모임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면서 사회적 경험을 쌓게 해주면 도움이 돼요.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의 장점을 자주 칭찬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돼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먼저 비교, 재촉 대신 공감이 중요합니다. '왜 못 어울려?'보다는 '힘들었겠다'라고 감정을 받아주세요. 그 다음 아이 성향을 존중하며 소수 친구, 공통 관심사 활동(동아리, 취미)를 연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