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째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한데 원인이 뭘까요?
5월 중순부터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어느날 갑자기 음식을 먹다가 가슴이 확답답하고 머리가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날 이후로 증상이 오래가네요
숨은 쉬어지는데 뭔가 안쉬어질것 같은 느낌과 피가 안통하는 느낌 그리고 왼쪽 가슴이 저린듯한 느낌이 들어 새벽에 응급실 진료 받고 결과 듣는데
조영제 투여한 CT에서는 위벽이 살짝 두꺼워진것 말고는 이상없으며 피검사는 아밀라제 수치가 180정도 나와 평균보다 높다고 들었습니다.
엑스레이는 이상없고 심전도도 문제 없다고 들어
다음날 같은병원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진료 봤는데 순환기는 심전도 문제없어보이는데 추가적인 검사를 원하면 초음파검사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해둔 상태고 소화기는 췌장은 리파제 수치가 정상이어서 문제 없을거라고 하고 위쪽은 내시경 보자고 했는데 예약이 너무 길어 일반 병원에서 내시경 진행했습니다. 위에 염증이 있고 작은 종양이 있어 헬리코박터균과 종양 조직검사 보낸 상태인데
위염으로 이렇게
왼쪽 가슴 저릿함
왼쪽 관자놀이 두통
목에 이물감
목구멍이 좁아진 느낌
소화불량
피가 안통하는 기분
가끔 쿵 내려앉는 느낌
이런 증상이 다 있을수 있나요?
위염으로 진단이 끝난다면 어떤쪽 그리고 어떤과로 더 진단을 받아봐야 될까요....
(트름을 하면 답답함이 순간적으로 괜찮아지다가 다시 증상이 생기곤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와 내시경 조직검사 결과를 확인해보시고 큰 문제가 없는 경우 기능성 소화장애 가능성에 대해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흡연, 카페인,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의 섭취, 과식을 피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약물치료를 병행 해보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의 개선이 없거나 반복 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고려할 것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몇 주째 지속되고 있어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위장관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위내시경에서 확인된 위염과 작은 종양, 헬리코박터균 여부는 이러한 증상을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염은 상복부 불편감, 소화불량, 구역감 등을 유발하며, 드물지만 가슴 답답함이나 목에 이물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염을 악화시키고 다양한 위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 이외에, 가슴답답함과 관련된 순환기계 이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심전도가 정상이지만, 필요시 추가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더 확실한 평가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염으로 인한 증상이 맞다면, 상태의 호전을 위해 위염 치료 및 헬리코박터균 제균요법을 받는 것을 고려하십시오. 트름으로 잠시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보아, 가스가 차는 증상 또한 위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소화기계 이외의 다른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나 순환기내과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저의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흔히 말하는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있을 경우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 답답함 과 이물감,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과 부정맥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전도의 경우 초음파 등의 검사에서 문제가 없지만 이상이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홀터검사(24시간 심전도)를 통하여 부정맥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위염으로 인한 증상은 위산분비 억제제 등을 먼저 처방받아 드셔보시고, 이후 24시간 심전도를 통하여 다른 질환을 감별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