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는 정말 물가에서만 살 수 있는 동물인가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물소가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개천이나 강 같은 곳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다큐멘터리에서는 방영되더라구요. 그런데 물소라고 해서 물에 사는 물고기나 이런 해초를 먹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특히 수상동물이 아님에도 물가에서 서식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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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보섭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소는 하루에 60~80L의 물을 마셔야 하는 대형 동물입니다. 그래서 항상 물가 부근에 서식해야 충분한 물을 섭취할 수가 있습니다. 또 물소는 몸을 식히고 체온을 조절하기위해 하루 중 일부 시간을 물에 담그고 있어야 합니다. 뜨거운 아프리카의 기후때문에 이는 필수적인 행동입니다. 더불어 물가 주변에는 물소가 먹이로 삼는 수생 식물들이 자라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기에도 유리합니다.
한 마디로 물 섭취, 체온 조절, 먹이 확보 등을 위해 물소는 육지 초식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물가 근처 환경에 서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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