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평택이 경기도로 편입된 때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랴시대나 조선초까지만 해도 평택현은 충정도에 속해 있었다고 하는데 경기도로 편입이 된 시기는 언제이며 어떤 이유로 경기도로 들어기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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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들어와 태종 13년(1423)에 양광도에 소속된 평택현을 충청우도로 편입시키고 현감을 파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연산군 11년(1505)에 직산, 진천, 아산현과 더불어 경기도에 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해인 중종 1년(1506) 때다시 총청도로 이속시켰습니다. 선조 29년(1596년)에는 평택현을 직산현에 합부시켰으나 주민들이 복구를 요구함에 따라 광해군 3년(1610년)에 회인현(懷仁縣)과 함께 다시 복구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주 그 행정구역이 바뀌게 된 것은 팽성이 경기도와 충청도 사이의 위치한 입지적 조건과 재지세력의 부재로 그 지역을 지키고자 했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종 33년(1896)에 13도제가 성립되면서 평택군은 충청남도로 편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1914년에 시행된 조선총독부령 제 111호 도(道)의 위치관할 구역 및 부군 명칭 위치 관할 구역’에 따라 지방행정구역이 대대적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이때 평택군 동부는 경기도 진위군 부용면으로, 서부는 진위군 서면으로 편제되면서, 평택군이 경기도로 편입됐습니다.
이와 같이 평택은 충청도, 경기도로 여러차례 변경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평택이 충청도와 경기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