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가 자행한 서주 학살은 아버지 조숭의 죽음에 대한 복수 명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조의 아버지 조숭이 서주 지역을 지나던 중 도겸 휘하 장수 장개 일당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사기> 계열 기록은 장개가 조숭의 재물을 탐내 살해했다고 하고 다른 기록은 도겸이 직접 지시했다고 전합니다.
그런데, 조조는 아버지와 일족의 죽음에 대한 분노를 도겸뿐아니라 서주 전체로 여긴 것입니다. 도겸의 수비가 강해 조조군이 쉽게 서주를 점령하기 못하자 후퇴하면서 주민을 죽이고 마을을 파괴하는 초토화 전술을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볷는 명분이고 실제로는 서주의 저항을 꺾고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초토화와 공포 정치가 결합된 결과로 보는 것이 적당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