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전성기는 어떤시기였을까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전성기는 어떤시기였을까요.
다른나라도 전성기가 있었을텐데 우리나라의 전성기를 이루었던 시기를 알고싶어요
우리나라가 정부 수립 이후 경제적으로 가장 전성기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초반까지입니다. 이 때를 서양에서 '한강의 기적'이라 평가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연평균 8%이상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1973년에는 14.8%나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국내 총생산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22년으로 당시는 약 5만 1667달러였습니다. 이 해는 사상 처음 5만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같은 해 한국의 GDP는 2401조원에 달하며 세계 12위에 해당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전성기를 어떤 기준에서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영토로 봤을 때는 고구려시대이지만 당시의 생활을 보았을 때 당시로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군요.
아니면 문화로 보았을 때는 조선시대가 있지만 이 또한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왜구 등의 침략으로 살기 힘들었을테구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지금이 가장 좋은 전성기가 아닐까 합니다. 정치적으로 이슈가 있지만 이또한 해결해 나가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전성기였던 시기는 조선 초기, 그 중에서도 세종대왕 시절입니다. 이때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보자면 당시 세종대왕은 왕권과 신권을 절묘하게 조화시킵니다. 그 전에 의정부를 통하여 왕권에 좀 더 무게가 쏠려있었던 것을, 신하의 권한을 어느정도 얹어줍니다. 이게 바로 집현전을 통한 신권의 강화지요. 그래서 왕권과 신권이 조화되게 합니다. 이러한 예는 역사상 찾기가 거의 드물며,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이렇게까지 왕이 양보하면서까지 신권을 강화시킨 예는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그리고 지방수령제도가 정비되었죠. 이는 조선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 있었던 다른 나라에서는 행하지 못한 것입니다. 일제시대와 대한민국시대를 제외하고 말이죠. 고려의 약점은 바로 지방수령제도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다는 점... 즉 향촌에서 대표자가 나와서 그 지방을 다스리는 형편이었지만, 조선시대에는 작은 마을까지도 수령이 파견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수 있었죠.
경제적으로도 조선 초기에는 굉장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대외교역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싶은 것은 토지제도입니다. 옛날의 토지제도는 굉장히 중요한 것이었죠. 나라의 재정과 백성들의 삶이, 이 토지 하나에 달려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이 토지제도에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습니다. 바로 공법상정소를 통한 전분6등법과 연분9등법의 정비이죠. 이는, 흉년이나 토지의 질을 가지고 세금을 계산해서 내게 하는 방식입니다. 실질적으로 나라가 깨끗하다면 정말 과학적이고 좋은 방법입니다.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서 세금을 낸다라... 나라 안의 사람이 모두 정직해서 이러한 방법을 쓰면 바로 태평성대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