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하시는분들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요즘 주변에 너도나도 주식하고 사람 몇명 모이면 주식 얘기하느라 정신없던데 저는 주식을 한번도 해본적 없고 지식도 없습니다. 대충 낮은 금액에 사서 오르면 파는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
주변에서 저한테도 주식을 권유하기도 하고 모이면 주식얘기하느라 저는 무슨얘기인지도 몰라서 끼지도 못하기도하고 도대체 주식이 뭐길래 저렇게들 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래서 주식하는 사람들한테 결국 돈 얼마 벌었냐고 하니까 작년에 몇% 이익봤다 어쩐다 말은 하던데 결과적으로 총 투자한 금액 대비 잃은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리고 어디 묶여있다고 팔지도 못하고 존버 하고있다는 말도 많이 들어봤고 이익 볼때는 은행이자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돈을 벌 수 있어서 주식을 계속한다고 한달에 월급에 반을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목돈 생겨서 은행이자 받을바에 주식에 올인했다가 존버하고 있다는 사람도 있구요.
저는 도박성 투자는 돈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잃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잃는사람이 내가 될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식을 하진 않는데 게다가 현실적으로만 봐도 주식으로 이익 보는사람보다 잃는사람이 통계적으로도 더 많지 않나요?
예를들어 1억을 투자해서 +10% 이익을 보면 천만원을 버는건데 반대로 -10%가 될수도 있잖아요? 이런경우는 또 존버?를 타고 오를때까지 기다리고 이런시스템인가요? 조금씩 벌어서 용돈이나 하자? 이런건가요? 근데 잃으면 용돈이 없어지는거는 물론이고 다음달 용돈까지 잃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은행이자는 고정이지만 금액이 적으니 한탕 크게 해서 벌수있는 모험을 하는건가요?
인생 한방 역전을 꿈꾸는건지? 잠들기 전까지 주식어플 보고 눈뜨면 주식어플보고 회사와서도 틈만나면 주식어플보고 한숨쉬고 이런사람들이 많다는데 이 사람들이 도대체 어떤 심리로 주식을 하는지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주식 공부하면 무조건 벌수도 있다고 하던데 이 말이 사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