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도로에 왜 염화칼슘을 뿌리나요?
눈이 오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가 뭔가요?
눈을 빨리 녹게 하기 위한 것인가요? 아니면...결빙을 방지하기 위한 것인가요?
누군가가 염화칼슘이 차량에 엄청 안 좋다고 하던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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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제설제 = 염화칼슘을 이용해 어는점 내림 효과를 내기 위해서 입니다.
물은 0도 이하에서 얼지만, 염화칼슘으로 인해 그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얼게 됩니다.
염화칼슘을 충분히 섞으면 영하 50도 이하에도 얼지 않고 얼음을 녹일 수도 있습니다.
제설제는 소금과 비슷한 성분이므로 철을 부식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설 후에는 꼭 차량 세차를 해야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염화칼슘은 이온결합물질로 물에 잘 녹습니다. 물 100g에 자그마치 74.5g이나 녹습니다.
이온결합물질이 물에 녹으면 물의 어는점을 내립니다.
물에 녹는 화합물들은 모두 어는점을 내리지만 굳이 염화칼슘을 사용하는 이유는 두가지에요.
하나는 이온결합물질은 물에 녹으면 이온으로 분리되기에 몇 배의 어는점 내림 효과를 낸다는 점, 다른 하나는 처음에 언급했듯 엄청 많이 녹일 수 있다는 점.
비슷한 이유로 소금을 사용할 수 있어요.
염화칼슘은 철을 산화시키기 때문에 가드레일이 있는 도로에서는 사용이 꺼려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