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에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소아당뇨에 제한이 없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물 빼고요...
당이 내려갈 수 있는 음식은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이 300후반이에요..
속이 울렁거리고 소화도 안되고 답답한 느낌이에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소아 당뇨라면 1형 당뇨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절대적인 탄수화물 및 당분의 섭취량에 의하여 좌지우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되었든 당을 많이 올리지 않을 수는 있지만 당을 떨어뜨리는 음식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선 당이 300 후반대가 나오며 속이 울렁거리고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당뇨성 케토산증을 의심하여 빨리 응급실에 가서 검사 및 치료를 받아보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평소에 관리를 할 때에는 고기, 두부, 계란 등의 고단백 음식 및 채소 위주로 식이를 진행하여야 하며, 탄수화물과 당분이 높은 빵, 흰쌀밥, 떡, 면 류의 음식물의 섭취는 최대한 제한하여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소아청소년과 김창윤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형 당뇨인 소아 당뇨를 앓고 있고, 현재 당이 300후반대여서 문의 주셨습니다.
현재 당이 300후반대라면 전혀 조절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음식의 문제라기 보다는 현재 인슐린 용량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시, 이전에 다니시던 소아내분비과 내원하시어 용량 조절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치료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당뇨병의 종류, 연령, 성장기 여부, 발달,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과 치료 목표를 다르게 조절한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1형 당뇨병의 치료에는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슐린 용량 조절, 올바른 투여법 등 실제 환자가 익혀야 할 것이 매우 많으며 소아청소년의 발달 시기에 따라 익혀야 하는 항목들도 다양하므로 전문가집단의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 운동,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교정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슐린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인슐린을 맞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 주장하는 민간요법들은 소아청소년에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슐린펌프, 24시간 혈당측정기 등을 활용하여 저혈당의 위험을 줄이면서 혈당을 좀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2형 당뇨병은 운동,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교정과 함께 필요하면 약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성인에게 허가된 약물 중 일부만 소아에게 사용이 허가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인슐린과 메트포르민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소한 3개월에 1번은 병원에 방문하고 1년에 1번은 부모와 함께 방문하여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터넷 등에 떠도는 내용 중에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거나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 제품이나 회사 등을 홍보하기 위해 업적을 올리는 글 등을 믿고 따르기보다는 그 내용이 정확한 것인지, 합리적인 것인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소아청소년기 당뇨병 관리에서 당뇨병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서 혈당검사를 하고, 혈당값, 식사량, 운동량에 맞추어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면서,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한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주어진 약물을 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달 과정에 있는 소아청소년은 연령, 주어진 사회적(학교, 가정 등) 환경, 성격 등에 따라 생활습관 및 환경에 대한 방어 기재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마다 적절한 상담을 통하여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익히고 발전시켜야 한다.
당뇨병을 가진 소아청소년에게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하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기 때문에 전문 영양사의 적극적인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교육은 필요 칼로리, 영양소 배분, 외식 및 간식 섭취 방법, 올바른 식사 습관, 음식 섭취에 따른 인슐린 용량 조절법, 식이 요법의 중요성과 한계 등을 개별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소아당뇨는 혈당조절이 매우 중요하고 당뇨식이를 철저히 지키셔야 합니다. 당이 300후반이라면 현재 사용중인 약물이나 인슐린 용량을 반드시 조절해야하는 상황으로 즉시 외래 방문 후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수년에 걸쳐 혈당이 상승할 경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심해지면 막힐 수 있습니다. 한편 혈당이 갑자기 심하게 상승하면 무기력, 의식 저하,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은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떨어져서 발생하는데,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의식 이상이 발생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이것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깁니다. 큰 혈관의 합병증을 동맥경화증이라 부르는데, 흔히 심장, 뇌, 하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깁니다.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망막(눈의 일부분), 신장,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서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러 대규모의 연구를 통하여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면 소혈관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합병증, 즉 망막, 신장, 신경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에서 발생하는 대혈관 합병증은 혈당 조절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적습니다. 혈당 조절과 더불어 혈압, 고지혈증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