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가 복제 증식시에 돌연변이가 왜흔하게 발생하나요
바이러스는 복제 증식시에 돌연변이가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왜 흔하게 발생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알고 싶습니다.
바이러스는 복제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가 유전물질 복제 효율과 오류 교정 기능 부족 때문입니다. 특히 RNA 바이러스는 복제 효소인 RNA 중합효소가 정확성이 낮고 오류를 수정하는 기능이 거의 없어 복제할 때 실수가 쉽게 일어납니다. DNA 바이러스도 크기가 작거나 효소 기능이 약하면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돌연변이는 빠른 적응과 변이를 가능하게 해 생존 전략으로 작용합니다.
먼저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기 위해 특정한 효소를 사용하는데, 이 효소들이 숙주 세포의 복제 효소에 비해 오류를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RNA 바이러스가 사용하는 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RdRp)는 DNA 중합효소에 비해 오류 교정 기능이 없어 복제 과정에서 실수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복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가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다음 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RNA나 DNA만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에 비해 유전 물질인 RNA 자체가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으로도 변형되기 쉽습니다. 또한, RNA 복제 과정은 DNA 복제 과정보다 오류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게다가 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도 숙주 내에서 매우 빨게 복제를 거듭하기 때문에 정확성을 버리고 속도를 얻은 것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일반세포내에서는 복제를 할때 돌연변이 서열이 발생하면 이 돌연변이 서열을 수정해주는 소기관이 있습니다 . 이 소기관이 바이러스에게는 없기 때문에 복제시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