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란 말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어른들이 가끔 말합니다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 이 말은 도와준 사람에게 심하게 배신 당했을때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검은머리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라는 속담은 짐승은 은혜에 보답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고 배은망덕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속담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선시대에 유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에는 짐승은 은혜를 입으면 그 은혜를 갚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고 배은망덕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 속담은 사람의 배은망덕함을 경계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속담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속담은 사람의 배은망덕함을 경계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사람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는 설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옛날 나무꾼은 홍수물에 떠내려오는 뱀과 노루와 젊은 사내를 구했고 후 노루가 나무꾼에게 보불을 가져다 줘 부자가 됩니다.
그러자 나무꾼에게 구조를 받은 젊은 사내는 이를 시기해 사또에게 나무꾼이 도둑질해 부자가 되었다고 말하며, 사또에게 끌려간 나무꾼은 자신이 구해준 노루가 보물을 가져다 주었다며 무고함을 주장하나 사또는 그를 옥에 가둡니다.
그런데 어느날 사또가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 , 사또는 거의 다 죽어가는데 이때 나무꾼이 구해준 뱀이 옥살이를 하는 나무꾼을 찾아와 나무꾼을 물고 이상한 풀잎을 주고 사라집니다.
나무꾼 역시 독이 퍼지게 되는데 이때 나무꾼이 뱀이 놓고간 풀잎을 상처에 바르자 뱀독이 사라지며 몸이 완쾌되며, 나무꾼은 이 풀잎을 사또에게 써서 그 역시 살리게 됩니다.
사또는 그제야 나무꾼의 말을 믿고 석방, 나무꾼을 모함한 젊은 사내를 가두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