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천천히 하는 사람은 생각이 깊은 걸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의 속도나 방식에서 그 사람의 성향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말을 급하게 하지 않고 차분하게 이어가는 사람은 왠지 더 신중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이런 말투가 그 사람의 내면적인 깊이나 성숙함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 상대방의 질문에 잠시 골몰하는 시간을 가졌다가 천천히 차분하게 말하는 것이 더 생각이 깊고 신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맞습니다. - 하지만 단순히 말을 천천히 한다고 해서 생각이 깊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쓰는 어휘와 문장의 구성, 논리적 구술 및 적합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그 사람이 생각이 깊은 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말을 천천히 하는 사람 중 말에 내용이 없고 늘어지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되려 생각없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그러므로 상대방과의 대화를 할 때 질문에 대해 바로 답하지 않고 잠깐 생각하는 모습과 상대방의 상황 등을 고려하여 너무 느리지 않지만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속도로 단어 하나까지 잘 선택하며 말하는 것이 더 신중하게 사고하고 말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말을 천천히 하는 사람들은 말을 빨리 하는 사람들 보다 생각이 깊고 매사 신중하며 진중한 사람으로 보여 지는 것은 아마도 당연 할 것 입니다. 하지만 또한 말을 천천히 하는 사람은 단점도 존재 하는데 권위 의식이 강하고 남을 지나치게 의식할 수도 있고 여기에 더해 그만큼 순발력이 떨어지고 듣는 사람이 답답 하게 느껴 질수도 있고 토론이나 논쟁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존재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을 천천히 한다고 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주민구 전문가입니다. - 말을 천천히 하는 것은 단순한 말하기 습관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 사고 방식, 뇌 기능, 감정 조절 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더 깊이 있는 사고와 높은 자기 조절력을 반영하며, 신뢰를 형성하는 데 유리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천천히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 사이의 침묵을 활용해 핵심을 정확히 전달하며, 감정이 즉시 표출되지 않아 ‘안정적’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많은 성공한 리더나 부자들이 말을 천천히 하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 말을 천천히 하는 사람이 꼭 생각이 깊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말의 속도에는 그 사람의 태도와 사고방식이 어느 정도 드러납니다. 말을 급하게 하지 않는 사람은 대체로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신중하게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배려심과 신중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말을 빠르게 한다고 해서 경솔하다고는 볼 수 없으며 사고 속도가 바르거나 감정 표현이 풍부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의 속도보다는 그 말에 담긴 내용과 태도 그리고 진정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