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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은수염고래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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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이 가족과 연인들 사이에 감염 가능성이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헬리코박터균 제균약

위 내시경 결과 만성 표재성위염과 위미란성 병변 소견과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해서 1차 제균치료 중인데요.

헬리코박터균은 전염이 될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 연인 과 가족들도 헬리코박터균을

꼭 검사를 하고 제균 치료해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위강 내에서 생존하는 세균으로 타액을 통해 타인에게 감염이 될 수 있어 식사를 같이 하거나 타액이 공유되는 상황이 있다면 감염이 가능합니다. 연인이나 가족은 이러한 경우에 해당이 되므로 헬리코박터 균이 감염된 사람이 가족 중에 있다면 나머지 가족들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위내시경 검사를 하실 때 헬리코박터 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시고 양성이라면 제균 치료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지만, 전염력이 강한 편은 아닙니다. 주된 경로는 침(타액), 구강·대변 경로, 즉 식기 공유나 위생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의 노출이 주요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판단합니다.

    1. 가족·연인에게 ‘무조건 검사 권고’는 아님

    가까이 지낸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없고 과거 위염·궤양 병력이 없다면 일괄적으로 검사·치료를 권하지 않습니다.

    국내외 가이드라인도 가족 구성원 전체의 선제적 검사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2. 다음의 경우에는 검사 고려

    가까운 사람이 헬리코박터 감염일 때, 다음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면 검사를 권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병력이 있음

    기능성 소화불량이 지속

    조기위암 가족력이 있음

    반복적인 위염, 미란성 병변 반복

    향후 위암 예방 목적이 필요한 고위험군

    특히 부모·형제 중 위암 환자 있는 경우, 동거 가족에게 검사를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전염 예방 방법

    식기 공동 사용 피하기

    음식 덜어먹기

    양치·구강 위생 관리

    제균 치료가 끝날 때까지 구강 접촉(예: 키스)은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불편하다면 일시적으로 줄이는 정도는 합리적

    4. 교차 감염 우려는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 없음

    실제로 성인 사이에서 헬리코박터가 새로 감염되는 경우는 어린 시절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이미 성인이 된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은 높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