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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시알고싶다
고거시알고싶다24.03.04

할머니가 너무 열받습니다..제가 과민한걸까요

별 것도 아닌 일에 대해 집에만 있으면 뭐라고 하시는 분이 계세요. ^^

손님 오거나 친척이 올 때는 별말 없으시는데,

그 외의 시간에는 점점 짜증을 내거나 트집을 잡으시며 까칠하게 구십니다.

저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는데, 저를 보면 뭔가 신경이 쓰이시는 것 같아요.

연세가 70대 중반 되시는데, 이유 없이 까칠하게 구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보통 50대나 60대에 갱년기가 온다고 하는데,

마치 거꾸로 돌아가신 것 같아요.

작은 문제로만 끈질기게 같은 얘기를 반복하시는데, 이유가 뭘까요?

제가 문제인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듣기만 하고 신경 쓰지 않는 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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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늠름한아나콘다156입니다.

    그 나이대 어르신들이 같은 말 자주 반복하고들 하시죠.

    질문자분도 나이가 아주 어리시지 않다면 나와서 사세요.

    할머니가 걱정되시거나 케어해줄 사람 없다면 근처 방으로 잡아서요.

    붙어있을때 투닥거리다가도

    거리가 좀 생기고 만나는 빈도가 적어지면

    더 애틋해지는 그런게 있더라구요.

    일단 같이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 없어지는게 제일 크겠지만요.


  • 안녕하세요. 내마음가는대로룰루랄라니나노입니다.

    나이가 들고 외롭고 쓸쓸한 마음에 그러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냥 할머니도 관심받고 대접받고 싶은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집에 있으면 대부분 자기 방에서 휴대폰이나 컴퓨터 하고 안나오니까 어르신들은 좀 삼심하시죠. 심심하면 잡생각이 많아지고 손주 걱정에 답답함에 스트레스를 풀 곳이 거기밖에 없어서 그럴거예요. 할머니께 취미거리를 만들어주시거나 너무 심할 때는 가끔 데리고 외출해주면 좀 덜할겁니다. 그리고 똑같은 문제로 계속 잔소리를 하시는거면 기왕이면 시키는대로 하시고, 숨길 수 있는거면 숨기고 했다고 하세요ㅎㅎ그럼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