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이야기하면 가수 이미자의 단장의 미아리고개가 유명합니다. 몇년도에 누가 만든 노래인가요?
우리역사에서 비극으로 기록되어 있는것이 6.25한국전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전쟁하면 원로가수 이미자의 단장의 미아리고개가 유명하더군요 지금도 불리어지고 있던데 단장의 미아리고개 노래는 언제 누가 만든 노래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이며 1957년에 오아시스레코드에서 음반이 발매되었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 는 6 25전쟁 휴전 후인 1956년 발표된 트로트 곡 입니다. 반야월 작사,이재호 작곡이며 노래는 원곡이 이미자가 아니라 이해연이 불렀다.고 합니다. 제목의 '단장(斷腸)'은 창자를 끊어내는 고통을 말하는 것 입니다. 미아리고개는 한국전쟁 당시 서울 북쪽의 유일한 외곽도로였기 때문에 전쟁 발발 초기에 조선인민군과 우리 국군 사이에서 맹렬한 교전이 벌어진 곳이었는데 그후 9.28 수복으로 인민군이 서울에서 후퇴할 때 그들이 끌고간 사람들도 가족들은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배웅해야만 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이해연 노래로 녹음되어 1957년에 오아시스레코드에서 음반이 발매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어린 딸을 잃은 작사자의 경험이 창작 배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0년대 중후반에 발표된 수많은 전쟁 관련 대중가요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대표작이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넘던 이별 고개/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꼭꼭 묶인 채로/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하고/십 년이 가도 백 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울고 넘던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가사 외에 초판 간주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도 있는데, 노래를 부른 이해연이 대사도 직접 녹음했다.
여보 당신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계세요/어린 용구는 오늘밤도 아빠를 그리다가 이제 막 잠이 들었어요/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에 얼마나 고생을 하세요/십 년이 가도 백 년이 가도 부디 살아만 돌아오세요/네 여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