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너무 위선적으로 느껴집니다

회를 뜰 때 생선이 살아있는 상태로 절단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연구에 따르면 생선도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그 고통을 다 받는다고 합니다

횟집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를 볼 때마다 이 생각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회가 떠지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는 한 죽어있는 상태로 나오는 회들은 잘 먹고 초밥도 잘 먹어요

살아있는 상태로 나오는 음식들(조개구이, 새우소금구이 등) 은 위와 같은 이유로 전혀 못 먹습니다

제가 제 눈앞에서만 죽지 않으면 전혀 신경쓰지 않는 위선적인 사람 같아요

물고기를 보며 슬퍼하는 것도 거짓된 것 같아요

하지만 회 뜨는 영상 보는 것도 너무 고통스럽고 죽는 걸 보는 게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왜 회는 먹을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겉과 속이 다른 사람 같습니다 왜 이런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사실 감정적인 동물이며 엄청난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고기에 대한 고통을 공감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불쌍한 물고기를 내가 먹고 좋아하는 모습과 물고기 회뜨는 고통스러운 영상을 보면서 슬퍼하는 모습 이

    이중적인 모습에 위선적이게 본인을 느끼는 것 같은데요. 이런 모습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결코 위선적인 것이 아닙니다. 동물에 대한 공감 능력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하지만 인간은 육류와 어류를 옛날부터

    섭취하면서 진화해왔죠. 그래서 이런 부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생존의 본능적인 식습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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