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과 경북 영양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맹금류들을 활공훈련 시킨다면 살아있는 동물로 사냥본능을 기르게 할 수도 있나요?
전북 전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과 충북 청주랜드 맹금류 방사장이라든지 경북 영양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활공장에서 맹금류를 키우고 있어요.
주로 야생에서 약물중독에 걸리거나 날개나 다리를 다쳐 야생으로 못가는 독수리나 부엉이같은 새들을 돌보고 있잖아요.
방사장의 기둥과 나무도 높고 천장에 그물도 넓게 쳐주면 비행에 도움이 될지는 영역별 이동경로로 봐야 될 장소 같습니다.
날개를 고쳐주고 발톱도 치료하며 방사장에 풀어준 뒤에는 사육사가 주는 고기만 먹죠.
점점 날개도 발톱도 다 나으면 고기를 바닥에 던져서 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만약에 더 넓은 방사장이나 잔디밭에서 활공훈련까지 시킨다면 나중에 살아있는 쥐와 토끼, 닭과 비둘기로 사냥본능을 기르게 할 수도 있나요?
맹금류가 줄고 비둘기가 늘면 안되잖아요.
안녕하세요.
맹금류의 사냥 본능 재활 프로그램은 활공 훈련이 있습니다. 활공 훈련은 맹금류가 자신의 날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비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주로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천장에 그물을 설치하여 새가 안전하게 비행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비행 능력을 회복하는 것은 사냥을 위한 기본적인 전제 조건입니다. 비행을 통해 높은 곳에서 먹이를 발견하고, 먹이를 향해 정확하게 돌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1명 평가전북 전주동물원 천연기념물 보존관과 경북 영양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맹금류를 활공 훈련만으로는 살아있는 동물 사냥 본능을 완전히 기르기는 어렵습니다.
훈련 효과는 종류, 개체, 훈련 방식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는 하지만, 활공 훈련 자체는 분명 맹금류의 비행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사냥 본능은 본래 타고난 행동이며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맹금류는 종마다 사냥 방식과 먹이 선호도가 다릅니다. 이는 유전적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훈련만으로는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또한 어릴 때 충분한 먹이를 주고 보호받으며 자란 맹금류는 사냥 본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연 환경에서 사냥 기술을 직접 배우고 성장한 맹금류는 본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사냥 상황을 모방한 현실적인 훈련은 본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단순히 반복적인 활공 훈련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맹금류마다 개체별 성격과 기질이 다르며, 훈련에 대한 반응도 다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개체도 있고, 소극적인 개체도 있어 모든 맹금류에게 훈련이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주동물원과 영양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활공 훈련은 맹금류 보호 및 복원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지만, 사냥 본능을 되살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맹금류의 재활과 방사를 위해 살아있는 먹이로 사냥 훈련을 시키는 것은 윤리적, 실용적 문제로 인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현대적인 야생동물 재활 센터들은 자연스러운 사냥 행동을 유도하면서도 동물 복지를 고려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움직이는 인공 먹이나 냄새가 나는 고기를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사냥 기술을 연습시킵니다. 또한 넓은 비행장에서의 활공 훈련, 근력 강화 운동,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야생 적응력을 키웁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맹금류의 본능을 자극하면서도 윤리적 문제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방사 후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