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의 생태적 주기와도 관련되고, 인간의 야외 활동이 증가한 것도 이유입니다.
봄에는 여왕벌이 혼자 집을 짓지만, 여름의 끝물인 8~9월이 되면 일벌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군집이 최대 크기로 늘어나게 됩니다.
게다가 이 시기는 다음 해 생존을 위한 새 여왕벌을 육성하는 번식기이기에, 벌집을 지키기 위해 경계심과 공격성이 극에 달하게 됩니다.
또한 늦여름에는 꽃이 줄어들어 먹이가 부족해져 벌들의 성향이 더욱 예민하고 포악해집니다.
게다가 이런 시기에 인간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가을 등산이 늘어나며 풀숲이나 땅속의 벌집을 건드리는 사고가 급증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