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점퍼하다가 갑자기 낑낑 거리더니 한쪽다리를 못씁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포메라리안

성별

수컷

나이 (개월)

9살

몸무게 (kg)

3.9

중성화 수술

1회

강지가 낮은 침대로 올라가려고 점프하다가 갑자기 낑낑거리더니 한다리가 힘이 없더니 걸고 다니고 세다리로 다닙니다

밤이랑 다음날 항상 가던병원으로 갔는데 2차 병원으로 가야 될꺼 같다고 해서 갔는데 엠알아이 찍고 결과는 특별한게 나온게 없고 척수액 검사했고 혈액검사 도 시행했습니다 척수액 검사결과는 2주 걸린다 했습니다 혈전증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운동요법 가르켜 주시고 기본약을 주셨습니다 결과에 따라 약이 달라진다고 해서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변 소변을 잘 누고 있고 복용약과 몇칠동안 운동 허리 배쪽부근에 수건으로 들었다 놨다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조금씩 발끝을 딛고 조금 호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9살 숫컷 포멧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말씀해주신 경과를 보면 희망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점프 직후 갑자기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디스크 질환, 인대나 근육 손상, 관절 손상, 혈전(섬유연골 색전증, FCE) 등 여러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MRI에서 뚜렷한 디스크 압박이나 수술이 필요한 병변이 확인되지 않았고, 담당 병원에서 혈전(섬유연골 색전증) 가능성을 설명했다면 현재 치료 방향은 일반적으로 많이 시행하는 접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섬유연골 색전증은 척수 혈관이 막히면서 갑자기 마비가 생기는 질환으로, 점프나 격한 움직임 직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은 심하지 않은데 마비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최종 진단은 MRI 소견과 척수액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서 이루어집니다.

    현재 가장 긍정적인 점은 소변과 대변을 정상적으로 보고 있고, 발끝을 조금씩 딛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신경 기능이 일부 회복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예후를 판단할 때 좋은 신호 중 하나입니다. 다만 회복 속도는 원인 질환과 손상 정도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는 병원에서 안내받은 대로 약 복용과 재활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재활은 너무 무리해서 시키기보다는 담당 수의사가 알려준 범위 내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미끄러운 바닥이나 점프, 계단 이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다리를 전혀 쓰지 못하게 되거나, 반대쪽 다리까지 힘이 빠지거나, 소변을 스스로 보지 못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상태가 변한 것일 수 있으므로 기다리지 말고 다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담당 병원의 치료 계획을 잘 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발을 조금씩 디디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로 볼 수 있지만,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경과 관찰과 재활이 필요합니다.

    참고문헌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Fibrocartilaginous embolic myelopathy 및 척수 질환의 진단과 재활.

    Small Animal Spinal Disorders: Diagnosis and Surgery, 2nd Edition. 급성 척수 질환의 감별진단 및 예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