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는 물에 젖으면 왜 쉽게 찢어지나요?
종이가 물에 닿으면 흐물흐물해지고 약한 힘으로 잡아당겨도 쉽게 찢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물에 젖은 것 뿐인데 이런 변화가 나타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종이는 풀이나 젤라틴과 같은 성분이 있고, 이 물질들은 종이를 만들 때 사이에 끼어들어 일정 공간을 차지한다. 종이가 물에 젖으면 이런 성분들이 물에 녹으면서 부피가 줄고,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물때문에 종이-종이 사이의 결합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종이는 내부의 셀룰로오즈 계열의 분자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형태로 종이의 형태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물이나 기타 수분을 접촉하게 되면 종이 내부의 분자구조에 수분 분자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셀룰로오즈 간의 결합력 보다 물 분자간의 결합력이 크기 때문에 셀룰로오즈 간의 결합이 약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건조한 상태일때보다 수분으로 적신상태의 결합력이 낮아져기 때문에 쉽게 찢어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종이는 주로 섬유로 이루어져 있고, 물에 젖으면 종이 섬유 사이에 있는 수용성 접착제가 물과 상호작용하여 물 분자와 결합합니다. 이로 인해 종이가 물에 젖으면 섬유 간의 결합이 약해지고 부드러워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우재 과학전문가입니다.
종이라는 것이 식물성 펄프로 만들어지고, 종이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돌가루나 녹말이 첨가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종이가 물을 만나게 되면 물 분자가 종이-펄프구조를 안으로 스며들게되고, 견고했던 종이 구조체는 물분자에 의해 결함이 생겨 점점 내구성을 잃게 됩니다.
물 분자가 그만큼 흡수가 쉽고 펄프또한 흡수되기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내수성 코팅이 된 종이라면 쉽게 흡수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종이는 나무의 미세조각들이 물과 혼합되어서 겹겹이 쌓이고 뭉쳐진 형태 입니다. 그렇다보니 물과 만나게 되면 물에 풀어지거나 찢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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