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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안경곰147
빼어난안경곰14723.12.05

우리나라의 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하면 설이나 추석을 꼽을텐데요. 이런 설이나 추석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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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도덕적인허스키128입니다.

    우리 문헌에도 설명절의 연원과 관련된 기록이 보인다.『삼국유사(三國遺事)』권1, 기이(紀異) 사금갑(射琴匣)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라 21대 비처왕[(소지왕이라고도 한다)] 때 궁중에서 궁주(宮主)와 중의 간통사건이 있어 이들을 쏘아 죽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후 해마다 상해(上亥)·상자(上子)·상오(上午)일에는 만사를 꺼려 근신하였다 하여 달도(怛忉)라 했다. 달도는 설의 이칭이기도 하므로 설의 유래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상해·상자·상오일은 정초 십이지일(十二支日)에 해당되는 날로 이때의 금기를 비롯한 풍속은 오늘날까지 그 잔재가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Lunar New Year’s Day]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추석의 시원(始原)이나 유래에 대한 명확한 문헌 자료는 없다. 중국의 『수서(隨書)』 「동이전(東夷傳)」 신라조(新羅條)에는 “8월 15일이면 왕이 풍류를 베풀고 관리들을 시켜 활을 쏘게 하여 잘 쏜 자에게는 상으로 말이나 포목을 준다.”라고 했다. 『구당서(舊唐書)』 「동이전(東夷傳)」 신라조(新羅條)에도 “해마다 정월 초하룻날이면 서로 하례하는 예식을 여는데 왕이 잔치를 베풀고 또 해와 달의 신에게 절을 한다. 팔월 보름이면 풍류를 베풀고 관리들을 시켜 활을 쏜 자에게는 상으로 포목을 준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신라인들은 산신(山神)에 제사 지내기를 좋아하며 8월 보름날이면 크게 잔치를 베풀고 관리들이 모여서 활을 잘 쏜다.”라고 하였다.
    우리 문헌에는 12세기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추석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나타나지만 그 시원을 밝히는 내용은 아니다. 이 자료를 통해서 추석이 신라 초기에 이미 자리 잡았으며,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명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1「신라본기(新羅本紀)」1 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 9년조에 기록된 추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석 [秋夕] (한국세시풍속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