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건 분명 도움이 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사회 초년생일 때는 기대도 많고 방향도 뚜렷한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상이 반복되면서 그런 확신이 흐려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저는 오히려 그런 흐릿한 시기를 겪으면서 조금씩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더 선명해졌던 것 같아요.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게 편할 때도 있지만, 너무 오래 그러면 나중에 허무함이 크게 올 수 있어서 가끔은 멈춰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해요.
꼭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지금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부터 천천히 알아가는 게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