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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유교 문화가 상명하복 등의 병폐의 원인이 되었나요?

우리나라 유교가 삐뚤어진 시기는 임진왜란 이후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것이 상명하복 및 삐뚤어진 선후배 관계 등의 병폐의 원인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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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명 하복은 맹자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것들이지요. 흔히 장유유서로 대표되는 상명하복의 태도 역시 이런 변질된 유교 전통 중 하나입니다. 일단 유교의 초대 성현들은 결코 아랫사람을 깔보지 않았고 서로 존중 해주는 태도를 취했는데 이러한 것이 시대가 지나면서 변형이 되기 시작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왜란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불안 속에서 유교는 질서 유지와 안정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상명하복과 같은 엄격한 계급 질서 강조로 이어졌습니다. 상명하복은 유교 사회의 기본 질서이지만, 왜란 이후 맹목적인 복종과 권위주의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선후배 관계에서도 나타나, 무조건적인 복종과 억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삐뚤어진 유교는 신분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시켜 사회적 갈등을 야기했습니다. 서민들은 불만을 표출할 수 없었고, 양반들은 권력 남용으로 인해 민심을 잃었습니다